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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내가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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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06 13:29 조회1,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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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이 가장 빨리 변화한

시기는 13살 이었다.

특히 수업시간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수업자체가 스트레스였다.




왜냐하면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을 골고루 신경을 써

모두가 수업에 참여하는

'참여식' 수업방식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주제를 통해 말 잘하는

아이보다는 평소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먼저 참여시킨 후 적극적인 아이들를 참여시켰다.


어느날 수업시간,

선생님은 여전히 참여식 수업을 하셨다.

그때가 국어 시간이었는데 갑자기를

나를 지목하면서

국어책의 문장을 읽으라고 말했다.


"자....이 부분을 남호가 읽어볼까?"

"................(최고조의 긴장)"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부정확한 발음과 목구멍으로

기어들어가는 발성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때 옆에서 개성이 뚜렷하고

적극적인 성격 소유자인 친구 병관이가

손가락 행위 예술(일명 삿대질)을 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그것도 슬로우로 딱 세번만 웃었다.


"하~~~하~~~~하~~~~"


(여기서 말하지만, 병관이의 개성은

슬로우로 딱 세번만 웃는 것이다.

웬만한 뱃힘이 없으면 할 수없을 뿐더러

용기와 배짱도 없으면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정말 멋진 친구라고 말한다.




또 내가 왜 변화해야 하는지

깨우치게 만든 친구이기도 하다.

그를 증오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더욱 찾게 되었다.




나는 그가 한국 최초로

웃음학을 창시했다고 웃으면서 말하고 있다. 

10년후 내가 새롭게 변화한 이유도

그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지금도 그와 연락을 하고 있지만(현재, 해외에 있음)

아직도 그의 열정과 적극성은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병관이라는 친구의

이야기가 자주 나올 것이다.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그와 관련된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그의 표정과 웃음 소리는

 말을 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내가 얼마나

국어 책을 재미있게 더듬더듬 읽고,

두려움과 나약함에 질려 얼굴은

새 색시처럼 벌겋게 되며 때론,

답답하게 때론, 기대감으로.....




당시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간접적으로 관심이 가게

만든 큰 영향력을 주었다.


순간, 반 전체의 아이들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

"자..자..그만..!! 모두 조용...!!

친구가 힘들게 글을 읽고 있는데 웃으면 안돼"

"............."

자리를 앉으며 나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가슴이 터질 듯 갑갑하고 명치와

심장 쪽에 무언가가

 꽉! 막힌 느낌이 들었다.

일명 업장(불교 용어) 막힌 것이다.

아마 이 시기가 최고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이

발생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는 흉식호흡을 가장 많이

사용한 시기이기도 하다.

보통 고등학교 때 입시의

스트레스로 복식에서

흉식으로 가장 많이 바뀌는데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남들과 무려

 5년 이상 빨리 시작했으니......



애늙은이인 것이다.


'아~내가 요즘 왜...이러지....

할머니와 아줌마들이

자주 사용하는 숨소리를 따라하고...

휴~ ! 이렇게 어른들이 가끔 하는데

정말 시워하네..

그런데 순간은 가슴이 시원하지만..

점점 더.. 더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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